인물1986
유아인
Yoo Ah-in
유아인(1986년 10월 6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로 본명은 엄홍식(嚴弘植)이다.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갤러리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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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 Ah-in
유아인(1986년 10월 6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로 본명은 엄홍식(嚴弘植)이다.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갤러리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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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1986년 10월 6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로 본명은 엄홍식(嚴弘植)이다.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갤러리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2003년 TV 광고로 데뷔했고, KBS 드라마 《성장드라마 반올림》과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통해 배우로서 브라운관 및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영화 《완득이》, JTBC 드라마 《밀회》, 영화 《베테랑》과 《사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으로 주목받으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2014년에는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결성하고 이듬해 동명의 갤러리를 설립했다. 현재는 4가지의 마약인 프로포폴과 대마와 코카인과 케타민을 상습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유아인은 대구광역시 남구에서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엄홍식(嚴弘植)이다. 대구남덕초등학교와 상인중학교를 졸업한 후, 경북예술고등학교 서양화과에 진학했다. 경북예고 1학년 재학 시절 교문 앞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후 상경했다. 이후 서울미술고등학교로 전학했으나 곧이어 자퇴했고, 후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유아인은 자퇴 이유에 대해 “사실 선생님이란 존재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고등학교 시절 스트레스를 풀 데가 없었다.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몰라 자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데뷔 전에는 배우나 연기에 꿈이 있었다기보다, 무작정 연예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홀로 상경한 이후에 유아인은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으나 노래에 재능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또한, 자퇴 이후에는 외로운 시기를 보냈고 혼자 서울에서 생활하기 쉽지 않았지만, 독립적인 태도를 자신의 자산으로 만들 수 있었다.
2003년 '유아인'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면서 라면 광고로 데뷔했다. 같은 해 10월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의 오디션을 치렀다. 당시 유아인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 오디션에서 탈락했으나, 나중에 다시 연락을 받고 출연하기 시작하여 2004년 1월에 배우로서 정식 데뷔했다. 본래 단발성 출연이었으나, 반응이 좋자 극중에 계속 출연할 수 있었다. 예명을 그대로 사용한 극 중 캐릭터 ‘유아인’은 예술고등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는 등 유아인의 실제 모습이 많이 반영됐다. 여주인공 ‘옥림’의 남자친구 ‘아인 오빠’ 캐릭터는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등장한 지 두 달 만에 팬카페 회원 수가 12만 명이 넘었다.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유아인은 2004년 8월 15일 첫 팬미팅을 개최했다.
유아인은 《성장드라마 반올림》 이외에도 KBS 수목드라마 《4월의 키스》에서 시골 마을의 소년 ‘강재섭’의 아역으로 출연하거나, KBS 《드라마시티 - 시은&수하》에 ‘이민석’ 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엘리트 학생복, 네이버 한게임, 스피드 011, 블루테일, 스쿨룩스 등 다양한 지면 및 TV 광고에서 활약하며 신인으로서 인지도를 쌓았다. 2005년 6월에는 김종학 프로덕션과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유아인은 《성장드라마 반올림》을 끝낸 후 고향인 대구로 내려간다. 데뷔 전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에 대해 맹목적인 동경이 있었으나, 드라마 이후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고 연예인에 대한 동경을 스스로 없애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처음에는 환호와 인기에 마냥 행복하기도 했지만, 본인이 정말로 원했던 것인지 고민스럽고 혼란스러웠다. 그리하여 공백기를 가져 “그 앞에서 덤덤해지려고 했고, 거기서 최대한 멀어지고자” 노력했다. 유아인은 이러한 공백기가 배우의 길을 걷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작용했다며 다음과 같이 인터뷰했다.
2006년 1월 스크린 데뷔작인 독립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촬영을 시작했다. 이 영화를 연출한 노동석 감독은 오디션을 볼 당시 유아인에게 극 중 캐릭터에 대해 묻자 창 밖을 한참 바라보며 “슬프죠”라는 한 마디만을 던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캐스팅의 이유를 밝혔다. 유아인은 이 영화에서 진짜 총을 구해 현실로부터 자신을 구해내려는 소년 ‘종대’ 역할을 맡았는데, 인터뷰에서 "종대처럼 사건에 휘말린 적도 없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지도 않았지만 제가 종대와 비슷한 시기에 느꼈던 불안이나 두려움 등이 연기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종대도 청춘이고 저도 청춘이니까요"라며 연기를 한 소회를 밝혔다. 2007년 5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언론시사회에서는 작품에 대해 “배우라는 앞날에 대한 꿈을 꾸고 그림을 그렸다면 그 그림 속에 꼭 있어야 할 영화”라며 본인의 영화 데뷔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또한 배우로서 고유한 소년성을 갖게해 준 ‘첫 활시위’ 같은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2006년 10월 유아인은 이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GV에 참석한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촬영을 끝낸 후에는 연이어 영화 《좋지 아니한가》에 출연하여 전생에 왕이라고 믿는 엉뚱한 소년 ‘심용태’ 역할을 맡는다. 정윤철 감독과는 2004년 《말아톤》 오디션 때 처음 만났으나, 스케줄 때문에 작품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윤철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바로 유아인을 떠올렸고, 《좋지 아니한가》에 캐스팅한다. 두 영화 모두 2007년에 개봉하여 유아인은 신인배우로서 호평을 얻었고, 특히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제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과 제3회 평택 피어선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유아인은 “연기에 대한 철학이 형성되지 않았을 때 영화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영화 두 편을 통해 어느 정도 계획을 잡고 철학이 생겼다”고 말한다. 또한, “이전에는 막연하게 카메라 앞에서 서는 것이 좋았다면, 연기라는 예술 장르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초기작 두 편에 대한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
2008년에는 KBS 월화드라마 《최강칠우》에 출연하여 첫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자객 ‘흑산’과 양반집 자제 ‘김혁’의 모습을 번갈아가며 나이답지 않게 냉정하면서도 어두운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완소자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일본 요시나가 후미의 인기 만화를 각색한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개봉됐다. 유아인은 천재 복서 출신의 파티쉐 견습생 ‘양기범’ 역할을 위해 체중을 늘리고 복싱과 베이킹 등을 배웠다. 본래 케이크를 좋아했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케이크의 95%를 먹어야했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유아인은 본인의 나이다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극 중 캐릭터를 통해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고, 본인을 비롯한 네 명의 주요 배우가 조화를 잘 이루어 즐겁게 촬영한 결과물을 볼 수 있어서 만족감을 느꼈다. 이 작품을 통해 제11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신인연기상을 받았으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부상했다.
2009년에는 KBS 월화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건축 사무소에서 일하는 ‘박현규’ 역을 맡아 발랄하고 건강한 20대 청년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같은 해 10월 장나라와 함께 출연한 영화 《하늘과 바다》가 개봉됐다. 유아인은 어릴 적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돼 스스로 생계를 이끌어 가는 피자 배달원 ‘진구’ 역을 맡았다.
2010년 5월 정은궐의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각색한 KBS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걸오 문재신’ 역에 캐스팅된다. 당시 유아인은 유약한 미소년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강한 남자 스타일인 원작의 ‘걸오’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원작팬들의 캐스팅 반대 여론이 높았다. 유아인 역시 본인의 한정적 이미지에 대한 아쉬움과 갈증이 있었기 때문에, 배역을 위해 운동을 하면서 극 중 캐릭터의 내면적인 아픔에 공감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캐릭터의 마음이 궁금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상처를 표현하고 결핍을 채워나가는 방식이 자신과 닮았기 때문에 캐릭터에 잘 몰입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유아인은 초반의 우려를 씻어내며 미소년으로 한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했고,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어 ‘걸오앓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이처럼 유아인은 《성균관 스캔들》 이후 작품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배우로서 살아가는 데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이전에는 자신의 세계에 갇혀있는 듯 했으나,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바깥세상도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되고 세상과 악수도 나누게 됐다.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인터뷰했다.
2011년 김려령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영화 《완득이》에서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세상의 그늘에 숨어 지내려는 ‘도완득’ 역할을 맡아 2월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유아인은 극 중 캐릭터를 위해 강도 높은 킥복싱 훈련을 받았고, 혼혈 설정을 표현하고자 매일 얼굴에 검은 분장을 하며 촬영에 임했다. 9월 27일 언론시사회에서는 10대 때 홀로 상경한 후 자퇴한 일, 데뷔 후 고향으로 내려가 방황한 일 등 개인적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완득이에게 더 정이 갔다"고 말했다. 또한, 잡지 《무비위크》에 두 차례에 걸쳐 《완득이》에 출연한 소감을 칼럼으로 기고했다.
(상략) 인기나 인지도 어느 것 할 것 없이 어중간한 채로, 7년을 배우로 살아온 연예인에게 그만큼 행복한 시간이 또 있을까. 잠깐은 순진하게 도취되어 어깨에 힘도 좀 주고 그러면 좋았으련만, 올라 갈 길은 어디고 내려 갈 길은 또 어딘지 재려니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어디로 휩쓸려갈지 모를 판이었다. (중략)배우의 운명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정의되고 또 그렇게 흘러가는가 보다. 나는 아역 이미지를 벗지 못한 풋내기 배우였고, 미디어는 ‘걸오’ 캐릭터야말로 성인 연기자로의 진정한 발돋움이니 뭐니 하는 식상한 말들로 내 운명을 이끌어 가고 있었다. 어쩌면 완득이는 당시 나를 향한 눈들의 기대와 예상을 배신하면서, 동시에 내가 그것들을 떨쳐내고 초연해지도록 돕는 필연적인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내겐 그런 상태가 절실했다. (중략)버거운 삶의 무게를 온전히 제 것으로 받아들이고 숨죽인 소년. 그것이 완득이다. 연민이라는 3인칭의 시선이 아니라 온전히 개인의 불행 속으로 들어가 완득이의 짐을 내가 짊어질 수 있을까. (중략)항상 내가 다시 영화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매번 영화가 극장에서 내려질 때마다 그랬다. 전작이 내려진 후엔 감정보단 현실적 불안이 더 크게 나를 짓눌렀다. 나는 캐스팅하기에 충분히 부담스러운 배우가 되어 있었다. <하늘과 바다>(2009)가 개봉한 지도, 벌써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나 보다. 하지만, 여전히 핏덩이의 신인 배우로 나는 다시, 현장에 섰다.
유아인은 이 영화에서 선배 김윤석과 훌륭한 앙상블을 이루는 등 연기적으로 호평을 얻었고,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또한 2012년 제3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했으며, 주목받는 20대 남자배우로 부상했다.
2012년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 출연했으며, 미국의 뉴욕, 라스베이거스, 애리조나 사막 등에서 촬영했다. 패션계에 몸담은 젊은 남녀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패션왕》은 청춘들의 불안한 심리를 잘 보여줬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초반의 기대감과 배우들의 호연에 비해 공감할 수 없는 인물들과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평가를 얻었다. 유아인이 연기한 ‘강영걸’은 성공의 욕망으로 가득찬 인물로 자신의 목표를 위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오히려 유아인은 멋있지 않기 때문에 “신선하고 재미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통의 시청자가 기대하는 판타지에서 벗어난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고, 세속적인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냈기 때문에 캐릭터에 애정이 있다고 말했다.
2013년에는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숙종으로 출연하여 절대 권력을 꿈꾸는 군주이자 자신의 여인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를 표현했다. 여기에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외로운 숙명을 지닌 왕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10월에 개봉한 영화 《깡철이》를 통해 절박한 현실에서도 묵묵히 살아가는 청춘이자 엄마에게 헌신적인 아들 ‘강철’ 역을 맡으면서 강도 높은 액션씬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아인은 처음에 《완득이》와 제목이 비슷해 시나리오를 읽어보지도 않았지만 훨씬 더 깊은 내면을 표현할 수 있다고
출처: 유아인 (CC BY-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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