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삼성
Samsung Group
삼성그룹 혹은 삼성(三星, 영어: Samsung)은 대한민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집단이다. 영문 표기는 SAMSUNG, Samsu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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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창업주가 삼성물산이라는 이름으로 자본금 3만 원(현재가치 3억 원)에 회사을 창업하여 현재의 삼성그룹으로 발전하였다. '삼성그룹'이라는 상호의 회사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다수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와 그 계열사를 1987년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하였다.
1938년에 이병철이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창립하였고 이후 삼성이라는 상호 아래 여러 계열사를 설립하면서 그 규모를 키웠으며, 1950년대 후반, 인수합병의 대표주자로 나서면서 오늘날 재계 서열 1위의 거대 기업집단으로 성장하였다. 또한 삼성그룹은 2013년 380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그해 대한민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428조 원이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훨씬 큰 삼성의 매출액은 GDP와 직접 비교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삼성의 매출액이 대한민국 GDP의 26.6%나 차지한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성의 수출은 2013년 1572억달러로 한국 전체 수출액 6171억 달러의 25%에 해당한다.
삼성그룹은 브랜드 파이낸스에서 선정하는 글로벌 브랜드가치순위 500대 기업에서 2018년 기준 4위에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세계 기업의 브랜드가치를 평가하여 보고서를 작성, 브랜드가치 500대기업을 발표하고있는데, 브랜드 파이낸스는 2018년 삼성의 브랜드가치가 922달러(약 922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2017년 2월 28일,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이 공식 해체됐다. 삼성은 이날로 ‘삼성그룹’이라는 이름도 더는 쓰지 않겠다며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를 선언함으로써 '삼성그룹'은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삼성은 지주회사가 없고, 그 지배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다면적인 이해가 요구되는 기업이다. 이건희의 아들인 이재용이 삼성물산의 17.23%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로, 지배구조에 가장 큰 영향력이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건희 일가가 삼성물산 지분 33.26%를 보유하고있으며, 이건희와 삼성물산은 삼성생명의 1, 2대주주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계열사들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순환출자를 유지해오다가 2018년 모두해소하였다. 순환출자 구조는 1970년대에 시작된 정부 주도하의 대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 추진에서 불가피하게 만들어진 결과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과세상의 몇 가지 문제와 조세포탈 등, 약간의 책임만 해결하면 오히려 삼성으로서는 출자·승계 구도를 완벽하게 합법화하고 법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순환출자 구조의 문제는 특정인이 보유한 주식 수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점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이 순환출자의 고리에 금융회사가 반드시 연관하는 점이다. 금융사 고객의 개인 투자금이나 예치한 돈을 대기업의 지배구조 강화에 사용하는 것이다. 보험회사의 자본구축구조와 차이가 있지만 은행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고객의 예금을 사용해 기업지배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은행의 기업지배를 제한한다. 이 법을 원용한 법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이다. 1997년에 제정된 이 법은 금융회사가 계열사의 주식을 5%이상 갖지 못하게 되어 있다. 이 법에 따를 경우 기업에게 있어서 자본과 금융의 순환고리는 끊어지고 지배력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된다.
또 하나의 지적은 (그룹 내) 증여 과정에 있다.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주식을 주당 10만원에 매입했는데 이재용 남매(이건희 일가 중)는 전환사채로 7700원의 가격으로 매입(증여)을 했다는 것이다. 2008년 ~ 2009년까지 삼성특검을 통해 재판이 진행되어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부분은 무죄, 신주발행 부분은 유죄로 마무리되었다.
1966년에 사카린 밀수 사건이 터지자 아버지 이병철은 잠시나마 장남인 이맹희에게 삼성그룹의 경영을 맡겼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6개월도 안 돼 물러나고 말았다. 삼성그룹의 대권이 장남인 이맹희가 아닌 3남 이건희에게 넘어간 것은 이병철과 이맹희의 갈등 때문이었다. 한국비료 밀수 사건에 뿌리를 둔 부자간의 불화는 3남 이건희의 대권 승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아버지와 불화를 겪으며 삼성에서 쫓겨난 이맹희는 대구와 부산 국내 산간벽지를 떠도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과 재야 단체에서는 사카린 밀수 사건의 진상 조사를 요구했고 이병철은 결국 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모든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히고 사업에서 물러났다가 18개월 만인 1968년 2월에 다시 복귀하였다. 이때 장준하 등 야당인사는 박정희 등이 특정 재벌을 비호한다며 비판하기도 했고, 국회에서도 문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병철은 주변의 반대와 비판을 극적으로 극복하고 다시 경영에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들인 이창희 등만이 처벌되고 이병철에게는 아무런 제재도 가해지지 않았다. 이 기간 중 사카린 밀수 사건을 수습하고 삼성그룹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였다. 아버지 이병철이 삼성의 경영에 복귀한 뒤에는 1968년 삼성전자 부사장이 되었다.
그 뒤 이맹희는 후계자에서 밀려났고 아버지 사후 그룹이 셋째 아들 이건희에게로 승계되면서 이맹희는 1993년 제일비료 회장이 됐다. 1987년 9월에는 선데이 저널 등의 언론에 사카린 밀수 사건의 내막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남 이건희에게 상속되었고 장녀 인희는 전주제지를 상속받았으며 중앙일보는 사돈인 홍진기 계열에게 상속되었고, 제일제당은 장남 이맹희에게 상속되었다. 차남 이창희는 새한그룹을 창립하여 분가하였다.
2013년에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이맹희와 이건희는 법정다툼을 벌였다. 이건희에 따르면 이맹희는 '30년전에 자신을 군대에 고소하고 아버지를 형무소에 넣겠다고 하고 청와대 그 시절에 박정희 대통령한테 고발했다가 가문에서 이미 퇴출당한 양반'이라며, '자기 입으로는 장남이다 그러지만 이미 아버지께서 "맹희는 완전히 내 자식 아니다"라고 못 박았으며, 지금도 자신을 포함해서 누구도 장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 소송에서 법원은 상속회복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지났고 재산의 동일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건희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맹희는 이어 항소를 했으나 2심에서도 패소하였다.
이병철이 직접 지은 삼성(三星)이라는 사명은 1938년 삼성상회를 설립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흔히들 생각하는 3개의 별은 "관련이 없다"는 것이 그룹의 공식입장이다. 뒤이어 삼성그룹 내에서 자주 쓰이던 사명인 제일(第一)이라는 사명은 1953년 제일제당을 설립하면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병철이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라. 흉내조차 내지 못하게 하라"며 평소 자주하던 말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 이병철은 삼성상회를 운영하면서 '별표국수' 로고를 처음 붙였다. 이 별표국수 로고에는 별이 세개가 있으며 한글로 별표국수란 표기가 붙어 일반인들이 한글과 함께 별 모양의 로고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로고는 1958년 교체될 때까지 사용되었다. 1969년부터는 삼성이 전자와 중화학공업으로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삼성은 영문으로 된 로고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삼성 로고 옆에는 별 3개와 한글로 '삼성'이라고 쓴 마크를 표기했다. 이 로고는 1979년까지 사용되었다. 1980년대 말부터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비롯한 전자제품이 본격 성장하면서 삼성의 브랜드가 정체성을 확립하기 시작했다. 당시 삼성은 별 3개를 형상화한 마크에 영문으로 표기했고, 이 로고는 1992년까지 사용됐다.
이후, 이건희가 1993년 신경영을 선포하면서 지금의 오벌 마크를 공개했다. 이 마크는 미국 L&M이 제작한 것으로, 세계화와 단일 브랜드에 대한 의지를 표현함과 더불어 21세기를 향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하려는 그룹의 장기 경영전략을 반영해 탄생한 작품이다. 삼성그룹은 오벌 마크가 유연성과 단순함을 강조해 고객지향적인 의지와 신뢰성, 첨단산업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했고, 우상향하고 있는 타원은 희망찬 미래를 향한 비상을 의미하며 타원 내에 'S'와 'G' 문자의 뚫린 부분은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삼성인의 염원과 의지를 표현했다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밝혔다. 오벌마크는 2005년에 경영 및 매체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간과 형태를 미세하게 수정한 바 있다.
1993년부터 타원형(오벌) 마크가 사용되었으나, 2022년 이후에는 사용이 중단되었으며, 현재에도 그 흔적이 일부 남아 있다.
삼성그룹은 2022년 현재 자산총액 914조원으로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4조에서 규정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1위)이다. 삼성그룹의 동일인은 이재용 회장이며, 삼성그룹에 속하는 회사는 삼성물산을 비롯하여 아래와 같다. 사실상 삼성물산이 지주회사이다.
출처: 삼성그룹 (CC BY-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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