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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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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皇帝, 영어: Emperor 엠페러[*])는 제국을 다스리는 군주의 칭호이다. 황제는 일반적으로 왕을 능가하는 최고의 군주적 영예와 지위를 가진 것으로 인정받는다. 한자의 皇帝는 임금 황과 임금 제이나, 帝(제)의 경우에는 본래 ‘임금’이란 뜻이 아닌 신에게 제사를 바치기 위해 차려놓은 제사장을 의미하는 한자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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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皇帝, 영어: Emperor 엠페러[*])는 제국을 다스리는 군주의 칭호이다. 황제는 일반적으로 왕을 능가하는 최고의 군주적 영예와 지위를 가진 것으로 인정받는다. 한자의 皇帝는 임금 황과 임금 제이나, 帝(제)의 경우에는 본래 ‘임금’이란 뜻이 아닌 신에게 제사를 바치기 위해 차려놓은 제사장을 의미하는 한자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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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皇帝, 영어: Emperor 엠페러[*])는 제국을 다스리는 군주의 칭호이다. 황제는 일반적으로 왕을 능가하는 최고의 군주적 영예와 지위를 가진 것으로 인정받는다. 한자의 皇帝는 임금 황과 임금 제이나, 帝(제)의 경우에는 본래 ‘임금’이란 뜻이 아닌 신에게 제사를 바치기 위해 차려놓은 제사장을 의미하는 한자어였다. 帝 밑의 巾(수건, 건)자는 상 밑의 나무를 엮어 만든 선반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帝(제)자는 본래 하늘에 드리던 제사를 뜻했지만 천자와 연관하면서 뜻이 임금으로까지 나중에 확대하게 되었다. 유럽에서는 중세부터 황제라는 칭호가 사용되었는데, 당시에는 교회의 가시적 수장이자 서유럽 가톨릭 지역의 정신적 지도자라는 지위 때문에 교황과 동등하거나 거의 동등한 존엄성을 가진 것으로 간주되었다. 일본 천황은 현존하는 군주들 중 유일하게 영어로 황제(Emperor)로 번역되는 칭호를 가진 군주이다.
황제에 대한 엄격한 정의가 있는 만큼 황제는 다른 통치자의 우월성을 암시하는 관계가 없으며 일반적으로 둘 이상의 국가를 다스린다. 따라서 왕은 다른 통치자에게 조공을 바칠 의무가 있거나 불평등한 방식으로 행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지만, 황제는 이론적으로 그러한 제약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야 한다. 그러나 제국을 이끄는 군주가 항상 모든 상황에서 황제라는 칭호를 사용한 것은 아니며, 빅토리아 여왕은 인도를 통합하는 동안에도 대영제국 여제라는 칭호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후 그녀는 인도 여제로 선포되었지만 대영제국 여제라는 칭호를 사용하지 않았다.
서유럽에서 황제라는 칭호는 신성 로마 황제만이 사용했는데, 신성 로마 황제는 로마 황제의 권위를 계승한다고 주장하며 국가 이데올로기의 일부로서 로마 제도와 전통에 자신을 연결시키는 '제권 이양론' 개념에서 제국의 권위를 파생시켰다. 처음에는 중부 유럽과 이탈리아 북부의 대부분을 통치했지만, 19세기에 이르러 황제는 독일어권 국가 외에는 거의 권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엄밀히 말하면 신성 로마 황제는 선출직이었지만, 16세기 후반에 이르러 신성 로마 황제위는 사실상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대공이 물려받게 되었고, 30년 전쟁 이후 합스부르크 군주제 이외의 국가, 즉 오스트리아, 보헤미아 및 제국 외의 여러 영토에 대한 통제는 거의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1804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프랑스인의 황제로 즉위했고, 곧이어 신성 로마 황제 프란츠 2세가 같은 해 오스트리아 황제로 즉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성 로마 황제의 지위는 1806년 프란츠 2세가 퇴위할 때까지 계속 유지되었다. 동유럽에서는 러시아의 군주들도 동로마 제국의 후계자로서 제국의 권위를 행사하기 위해 칭제했다. 1514년 신성 로마 황제에 의해 공식적으로 지위가 인정되었지만, 러시아 군주들은 1547년까지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 황제는 1721년 표트르 대제가 전러시아의 황제라는 칭호를 채택한 이후에도 차르라는 러시아어 칭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역사가들은 “황제”와 “제국”을 로마 및 유럽의 맥락에서 벗어나 과거 또는 현재의 모든 큰 국가를 설명하기 위해 시대착오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해 왔다. 일부 직함은 “황제”와 동등한 것으로 간주되거나 “황제”로 번역되기도 한다. 왕중왕, 칼리파, 차크라바르틴, 카간, 우에이 틀라토아니, 사파 잉카 등이 그 예이다. 때로는 기원전 5세기 후반의 아테네 제국, 플랜태저넷 왕조의 앙주 제국, 냉전 시대의 소비에트 제국과 미제국처럼 군주가 아닌 국가와 그 영향권으로까지 확장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제국'은 반드시 '황제'가 이끌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18세기 중반에 이르러 '제국'은 통치자의 칭호 대신 광대한 영토를 의미하게 되었다.
의전상 왕국이나 제국의 규모와 범위가 국제 외교 관계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지만, 현재는 왕, 왕비, 황제, 황후, 왕자, 공주, 대통령 등 주권자인 국가 원수 간의 우선순위는 각자가 지속적으로 재임한 규모와 범위 또는 기간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유럽 외 지역에서 '황제'는 외교적 용어로 유럽 황제와 동일한 우선순위를 부여받은 칭호 보유자에게 부여된 번역어였다. 이러한 통치자들은 상호주의에 따라 유럽 통치자들과 모국어로 동등한 칭호를 인정하기도 했다. 수 세기에 걸친 국제 관습을 통해 이것이 현대에 이르러 황제를 식별하는 지배적인 규칙이 되었다.
동양의 초대 황제는 진 시황제에게서 시작되었다. 기존 중국에서 군주의 호칭은 왕이었다. 주나라의 천자만이 왕의 직위를 가졌고, 주변 제후들은 오등작에 따라 차등되는 호칭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춘추 전국 시대를 거치면서 주나라 천자의 권위는 바닥에 떨어졌고 점차 왕을 칭하는 나라가 늘어나 모든 국가들이 왕을 칭하기에 이르렀다. 다시 중국을 통일한 진의 시황제는 왕과 차별화되는 칭호를 원했고, 삼황오제에서 각기 황과 제를 따와 황제라는 칭호를 만들었다. 황제의 아들은 왕이나 친왕으로 봉해졌다. 제(帝)는 본래 제정일치(祭政一致) 사회였던 상나라에서 조상신을 일컫는 호칭이었으나 시황제가 황제라는 칭호를 만든 이후 황제의 약어로 사용되었다.
서양의 황제는 초대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칭호에서 비롯되었다. 아우구스투스의 칭호인 ‘임페라토르 카이사르 디비 필리우스 아우구스투스(Imperator Caesar Divi Filius Augustus)’에서 ‘임페라토르(Imperator)’는 원래 개선장군이란 뜻이었으나 점차 황제를 가리키는 단어로 변용되었고 영어 ‘엠퍼러(emperor)’의 어원이 되었다. ‘카이사르(Caesar)’는 카이사르 가문의 이름이었으나 점차 황제를 가리키는 보통 명사가 되어 독일어 ‘카이저(Kaiser)’와 러시아어 ‘차르(царь)’로 변형되었다.
황제는 여러 제후를 책봉하고 연호(年號)를 정했으며 제후국은 조공을 바치고 연호를 받아 썼다. 그래서 전통적으로는 이를 수직관계와 종속성으로 인식하려고 했다. 그러나 실제 외국 간의 조공책봉은 어느 정도 국력의 차이를 반영하여 형식상 차등적 관계를 설정하기는 하지만, 내정간섭은 없는 상호 인정과 후왕박래(厚往薄來)의 외교 행위로서 당시의 자주적 국제 질서였다.
동아시아에서 황제나 독립국의 왕의 2인칭 경칭은 폐하(陛下)이다. 이는 “높이 우러러 볼 사람이기에 뜰에서 층계 위로 우러러 뵌다.”라는 뜻이다. 제후(諸侯)의 2인칭 경칭은 전하(殿下)로 “계단 아래 뜰에서 우러러 뵌다.”라는 뜻이다. 즉 군주가 있는 곳이 다를 뿐이고 신하는 언제나 ‘뜰’(뜰층계의 아래)에 자리하게 된다. 중세 한국어에서도 ‘陛下ᄂᆞᆫ 버터ᇰ 아래니 皇帝ᄅᆞᆯ 바ᄅᆞ 몯 ᄉᆞᆯᄫᅡ 버터ᇰ 아래ᄅᆞᆯ ᄉᆞᆲᄂᆞ니라’라 하여 폐하와 전하의 뜻이 버터ᇰ 아래로 같다. 다만 그 품격에서 폐하가 전하보다 높았다. 태상황, 태황태후, 황태후 등은 황제를 폐하라 부르지 않는 대신 황상(皇上), 성상(聖上) 등으로 불렀다. 황제의 1인칭은 짐(朕)으로, 본래 일반 1인칭이었으나 시황제가 황제만이 쓸 수 있는 1인칭으로 바꾸었다.
진시황 즉위 이전에는 중국은 왕(王)칭호를 썼다.
기원전 221대에 진 시황제가 황제의 칭호와 각종 용어를 정립한 이래 중국의 역대 왕조들은 자국의 국가원수를 황제라 하였다. 이는 한족이 건국한 왕조뿐만 아니라 몽골과 만주에서 생활하던 여러 기마민족(騎馬民族)이 세운 요나라·금나라·원나라·청나라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기존에 칸(Khan) 등의 고유한 칭호를 사용하였지만, 중국을 넘볼 정도로 강력해지면 여지없이 칭제건원하여 중국식 황제의 칭호를 채용하였다. 그러다가 1912년 청나라가 멸망하면서 폐지되었다. 1934년 만주국에서 허수아비지만 잠시 부활하기도 하였으나 1945년 만주국도 멸망하면서 완전히 없어졌다.
이와는 별도로 당나라의 고종은 황제 칭호 대신에 ‘천황(天皇)’이라는 칭호를 쓰기도 하였다.
중국은 황제 휘하에 왕으로 태수를 두었는데 이는 일반인 국가 지도자를 의미하며 황족이 국가 지도자가 되면 왕으로 책봉하는 대신 국상(國相)이라는 총리를 두었다.
한국은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황제(皇帝)를 칭했다. 다만 제국 선포 이전에도 황제국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종종 차용하였다. 임의적으로 황제라 불리기도 하였다.
고구려나 신라는 독자 연호를 사용한 때가 있고 김춘추에게 태종(太宗)이라는 묘호(廟號)를 올리기도 하였다. 발해는 각종 기록에서 독자 연호의 사용과 황상, 황후(皇后) 등의 용어가 나타나지만 묘호를 올리지 않고 황제라 칭하지 않았다.
고려는 묘호를 올렸고, 태조와 광종 때 약 20년 동안 독자 연호를 사용한 적이 있다. 수도 개경을 황도(皇都)라 부르고 원구단에서 하늘에 제사 지냈으며 임의로 황제라 부른 기록들이 있다. 이렇듯 고려는 외부로는 중국에 칭신하고 내부적으로는 황제국체제를 지향했다. 다만 공식 직함은 내부적으로도 황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왕태후, 왕후, 왕태자라는 말을 절대적으로 더 많이 썼고 시호도 대왕(大王)으로 올렸다. 광종도 독자연호를 쓴 시기는 약 7년 뿐으로 송나라의 연호를 받아들였으며 스스로도 황제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원나라의 부마국이 된 충렬왕 이후로는 관제와 왕실의 호칭을 모두 제후국의 규격으로 격하되었고, 조선 시대에도 이를 계승하였다. 하지만, 조종(祖宗)의 묘호를 회복하고 왕과 왕비의 사후 대왕과 왕후(后)의 존호(尊號)를 올렸다. 1894년 청나라의 연호를 완전히 폐지하고, 군주를 대군주폐하(大君主陛下)로 격상해 불렀다.
1897년 고종은 광무(光武)로 연호를 바꾸고 원구단에서 한국의 황제에 올라 대한제국을 선포하였다. 그러나 정작 내실이 부족하여 열강의 내정간섭은 심화되었고, 결국 1910년 일본 제국과의 한일 합병으로 제정이 폐지된다.
일본은 야마토 시대부터 대왕(大王)의 칭호를 사용했고 대략 7세기에 천황(天皇)으로 개칭하였다. 무로마치 시대에는 쇼군이 일본국왕으로 책봉받기도 하였다. 메이지 유신 이후 왕정복고가 이루어지면서 막부가 폐지되고 천황 중심의 근대적 독일식 내각제를 채택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한 후로도 천황제는 존속하였고, 현재 제호(帝號)를 유지하고 국제적으로 'Emperor(황제)'가 통용 표기되는 유일한 나라이다.
일본에서 천황은 왕에 해당되는 다이묘를 휘하에 두었다.
베트남은 대외적으로는 중국의 책봉을 받아 황제의 칭호를 대외적으로 쓰지 않았지만 대내적으로는 '황제’를 칭하고 독자적인 묘호와 연호를 사용하였다. 그러다가 19세기 이후부터는 대놓고 황제를 칭했고, 최후의 왕조인 응우옌 왕조는 19세기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편입되어 식민지가 되었어도 명목상 황실은 유지하다가 1945년 완전히 막을 내렸다.
기원전 550년 키루스 2세 이래 페르시아 제국의 황제는 전통적으로 파디샤(Padishah) 혹은 샤한샤(Shahanshah)라 하였다. 이는 고대 페르시아어 흐샤야티야 흐샤아티야남, 즉 ‘왕 중의 왕’이 축약된 형태이며 보통 황제로 번역한다. 사파비 왕조와 카자르 왕조에서는 페르시아의 황제가 이슬람교 시아파의 우두머리를 겸했기 때문에, 질룰라(Zill'ul'lah)라는 호칭이 황제의 휘(諱) 앞에 붙기도 하였다. 황후는 샤흐바누(Shahbanu)라 불렀는데 사파비 왕조 이후에는 마흐돌리야라고 부르기도 했다. 친왕은 샤흐자드(Shahzade)라고 불리고 미르자(Mirza)라는 존칭이 붙었다. 내친왕은 샤흐자데(Shahzadeh)라고 불렸으며 베곰(Begom)이
출처: 황제 (CC BY-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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